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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우화 박쥐 이야기의 진실

morphix 2004. 12. 27. 10:11
University of Virginia Online Library에서 저작권 지난 책을 여러 형태(PPC, Palm, HTML문서)로 공개하고 있는데, 나도 한 번 호기심에 PDA로 다운받아 읽어봤다.

처음에는 Palm(나는 Palm PDA 사용자)용으로 된 걸로 받을까 했는데, HTML문서를 Palm에서 볼 수 있는 형태로 변환해서 읽었다.
그래서 받은 책이 바로 이솝우화...(도서관 베스트셀러 1위)

서론이 좀 길었는데.,,

그렇게 이솝우화를 영어로 오랜만에 읽게 되었는데, 한 번쯤은 들어봤을 박쥐이야기가 나온다. 박쥐가 땅에 떨어졌는데, 처음에 새를 싫어하는 동물에게 잡히자 '나는 쥐다' 라고 해서 살아남고, 두번째에 쥐를 싫어하는 동물에게 잡히자 '나는 새다' 라고 해서 살아남는 이야기.

난 당연히 결론은 박쥐가 비판받는 그런 내용일줄 알었다. 실제로 그렇게 읽었었고.

그런데 맨 마지막 줄은...
It is wise to turn circumstances to good account.

한글로 읽었던거랑 다른 결론이어서 순간 당황했다...
무엇이 더 나은지는 독자의 판단에...:-)

2003년 3월에 쓴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