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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적인 사회
morphix
2004. 12. 27. 09:27
The Korea Times에 Opinion 이란 카테고리가 있는데, 거기에 어떤 백인 외국인이 글이 올려져 있다. 요약하면 자기는 한국에서 자기가 원하는 일을 하고 있지 못하다는 거다. 반복되는 일상에서 뛰쳐나오지도 못하고.
그리고 이런 글구가 있다. 자기를 포함한 영어권 사람들이 하는 일은 영어학원 강사라고. 마치 조선족이나 동남아 근로자들의 일이 정해져 있는 것처럼 그들도 마찬가지 라는 것이다.
정말 가슴에 와닿는 말이었다. 우리사회가 정말 폐쇄적이고, 특히 외국인에게 길이 별로 열려 있지 않다는 사실. '기회'라는 단어에 정말 인색한 사회다.
나 다니는 회사에 Korean-American인 분이 있다. 교포 2세인데, 겉모습만 보면 한국사람이다. 하지만 한국어 보다는 영어에 더 익숙하신 분이다. (내가 영어하는 수준으로 한국어를 한다고 하면 될라나...?) 심지어 스스로를 한국인이라기 보다 미국인이라고 생각한다고 들었다.
이 분이 여기 한국인 회사에 다니시는 것을 어색하다고 느낀적은 없다. 하지만, 이 분 자리에 머리색과 피부색만 다른 진짜 오리지날 미국인이 앉아 있다고 생각했을 때, 잘 상상이 되지 않는다.
나는 지금까지 외국인 직장인에 대해 듣고 보지 못한게, 연봉을 많이주어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신문의 글과 회사 직원분을 생각하면서 다시 한 번 우리사회의 폐쇄성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그리고 이런 글구가 있다. 자기를 포함한 영어권 사람들이 하는 일은 영어학원 강사라고. 마치 조선족이나 동남아 근로자들의 일이 정해져 있는 것처럼 그들도 마찬가지 라는 것이다.
정말 가슴에 와닿는 말이었다. 우리사회가 정말 폐쇄적이고, 특히 외국인에게 길이 별로 열려 있지 않다는 사실. '기회'라는 단어에 정말 인색한 사회다.
나 다니는 회사에 Korean-American인 분이 있다. 교포 2세인데, 겉모습만 보면 한국사람이다. 하지만 한국어 보다는 영어에 더 익숙하신 분이다. (내가 영어하는 수준으로 한국어를 한다고 하면 될라나...?) 심지어 스스로를 한국인이라기 보다 미국인이라고 생각한다고 들었다.
이 분이 여기 한국인 회사에 다니시는 것을 어색하다고 느낀적은 없다. 하지만, 이 분 자리에 머리색과 피부색만 다른 진짜 오리지날 미국인이 앉아 있다고 생각했을 때, 잘 상상이 되지 않는다.
나는 지금까지 외국인 직장인에 대해 듣고 보지 못한게, 연봉을 많이주어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신문의 글과 회사 직원분을 생각하면서 다시 한 번 우리사회의 폐쇄성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2004년 7월에 쓴 글을 약간 수정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