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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박성 성격장애- 2

morphix 2005. 4. 29. 20:03
기계같은 사람, 벽에다 대고 얘기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사람, 우유부단한 사람, 완벽주의적인 성격을 가진 사람, 상상력과 창의력이 부족한 사람, 기타 등등. 바로 강박성 성격장애를 가리키는 단어이다. (주의할 것은 강박성 성격장애는 강박증과는 구별되는 증상이라는 사실.)

증상은 위에 기술한 것처럼 자신의 존재를 내버려두지 못한채, 어떤 특정한 틀에 가두려고 한다. 항상 "...해야 한다" 에 초점을 맞추며, 심지어 놀 때조차 어떻게 해야 즐겁게 시간을 보낼까에 고심한다. 도덕적으로 존경받을 만하고, 굉장히 양심적이며 성공한 사람중에 이런 성격이 많을 것이라고 한다. 특히 안철수연구소의 안철수씨는 확실히 이 성격인 듯 싶다. 그 분의 책을 3권쯤 읽어보고 내린 결론이다...OTL

물론 한 사람이 특정한 성향을 보인다고 이 성격만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예를 들어 편집증 면을 보일 수 있다. 그리고 강박적 성격이 해악만을 주지는 않는다. (이런 애매모호한 점 때문에 인문사회과학이 싫으면서 좋다.) 사회에서는 믿음직스러운 부하직원이고 동료이다. 하지만 주변 사람이 이런 성향을 띈다면 진심으로 고치기를 바라겠다. 바로 그 사람을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