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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에너지.
morphix
2005. 4. 10. 19:27
김윤아(자우림 보컬. 모르면 간첩.) 1집 사면 책이 한 권 낑겨져 있다.
1집 가사가 적혀있기도 하지만 주로 인간 김윤아에 대해 알 수 있는 글들이 있다.
책 한 켠은 죽음에 대한 글구로 장식되어 있는데...
중학교(혹은 고등학교) 동창의 죽음. 남자친구의 죽음. 그리고 기억 안나는 여러 죽음에 대한 이야기.
다음 구절이 인상적이었다.
자신의 삶이 다른 사람의 죽음을 연료로 삼아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던 내용이던가...?
중학교 2학년 때 학원을 잠시 다녔는데, 영어수업시간에 수학시험을 봤었다. 나는 그 때 마치 신이들린 듯 한 문제 틀리고 다 맞았다. 나와 비슷한 수준의 친구들은 70점 정도를 맞았을 정도였는데도 말이다.
그 날은 담당 선생님이 어머니 장례식 때문에 자리를 비워야 했던 날이었다.
문득 죄책감이 들었다.
1집 가사가 적혀있기도 하지만 주로 인간 김윤아에 대해 알 수 있는 글들이 있다.
책 한 켠은 죽음에 대한 글구로 장식되어 있는데...
중학교(혹은 고등학교) 동창의 죽음. 남자친구의 죽음. 그리고 기억 안나는 여러 죽음에 대한 이야기.
다음 구절이 인상적이었다.
자신의 삶이 다른 사람의 죽음을 연료로 삼아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던 내용이던가...?
중학교 2학년 때 학원을 잠시 다녔는데, 영어수업시간에 수학시험을 봤었다. 나는 그 때 마치 신이들린 듯 한 문제 틀리고 다 맞았다. 나와 비슷한 수준의 친구들은 70점 정도를 맞았을 정도였는데도 말이다.
그 날은 담당 선생님이 어머니 장례식 때문에 자리를 비워야 했던 날이었다.
문득 죄책감이 들었다.